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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엄마도 배우네요

 

시간 조절을 해본 적도 없는 애가 무한훈련을. 점수가 안 오를 수가 없겠죠?잡으면 이렇게 잘하는 애인데한학기동안60점초반이었던점수는2학기중간고사에서25점이나올려서85점을받았고,사실오늘은2학기말수학을보는날입니다.오늘이렇게글을쓰는이유도분당수학원을다니면서아이가그동안의노력을되새기면서다시한번마음을다잡기위해서입니다.

글을 시작하려고 그동안 돌아보면 항상 매달 상담전화에 아이의 자신감 회복에 힘써주시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를, 저도 용기와 힘을 주고... 저 완전 입덕했잖아요기프티콘이라도 1개 보내드려야 겠네요.. 더원을 추천해주신 형님께도 ^^아이가 특히 기대되는 오늘이네요!

첫 번째가 올해 2학년이 되어서야 시험다운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아이는 수학을 너무 어렵게 느꼈어요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부족했어요.근본 원인은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마다 걸리는 시간 정도, 푸는 속도... 또 다른 사연도 있을 수 있어요.제가 아기 시험지를 봐도... 정확히 모르는 거니까 분당 수학학원에서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로 했어요

방문했던 분당수학원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오빠의 소개로 가게 되었습니다.형님네 아이들이 저희 또래라서 서로 잘 만나게 해주고, 교육 정보도 자주 주고 받곤 하거든요.저보다 형님이 경험도 많고 분당 토박이여서 정보에 충실합니다.이번에는 제가 큰 도움을 받았어요.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의 252 분당프라자 담임제 학원이어서 어떤 선생님이 아이를 맡아줄지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생님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이를 돌봐주고 있어요.시험을 보고 상담 결과 우선 수업 계획은 이랬습니다.

1. 2 진도 먼저 끝내기 2. 개념에 문제가 있어도 오답 노트로 정리를 확실하게 하는 3. 2학기 중간고사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교재는 총 3권 준비했습니다. 개념서로서 2-2개념원리, 유형서로서 개념+유형, 연산문제집 이렇게 됩니다.연산은 느린 풀의 속도와 연산에서 가끔 나오는 실수를 막기 위해 한 달만 노력해 보자고 했어요.

사실 아이가 2-2를 한 게 그때가 처음은 아니었어요. 저번 학원에서 2-2까지 끝내고 갔던 더원학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딸의 첫 수업 후 분당 수학 학원 선생님의 전화 상담에서 들은 이야기는 좀 달랐습니다.수업을 하면서 아이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니 선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설사 2-2를 하더라도 기초수준의 개념서만 간단히 푸는 정도로 현재의 개념서와 유형서를 함께 작성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어요.그리고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개념문제로 오답노트 숙제를 많이 내줘서 아이에게 독려하라고 오히려 저에게 부탁을 했어요.제가 아이의 담임선생님께 깊이 감명받았던 부분입니다. 피드백은 물론 아이 케어를 어떻게 하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오히려 제가 배운 걸까요. 그리고 오빠가 추천한 학원답게 각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도대체 뭘 하고 있었고 그동안 무슨 관리를 받고 있었는지 김이 빠져 잠시 멍하더니 일단 전화를 끊고 아이 방으로 가봤습니다.더왕학원숙제를하고있는데본수업도숙제랑오답노트,병행하기로한연산숙제까지상당량이많거든요.그래도 다들 해야 한다고 끙끙 앓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조금 아쉬웠어요. 과일을 준비하면서 이틀 후가 다음 수업이니까 내일까지 하라고 했는데 지금 안 하면 다 해야 된다고 계속 말하는데.. 원래 착했던 아이가 더 착해져서 집에 왔어요.

그런 다음 분당 수학 학원 담임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개념을 명확하게 하면서 조금씩 수준을 높였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유형 문제집을 통해서 복습을 하였습니다.방학 중반이 지나고 두 가지 내용이 슬슬 결정될 무렵 내신 준비에 들어갔는데.전에 세웠던 계획들로 2학기 중간고사를 일찍 준비할 수 있었는데 무려 7주 전에 그 준비를 시작했어요.

원체2-2에서의개념밖에몰랐지만응용은더깜깜하기때문에기출문제와유형서를함께출제했습니다.2019 2020 분당권 기출문제, 과년도 강남권 기출문제 등 아이의 실력보다 어려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봤습니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당연히 나오는 틀린 문제는 기출문제의 오답노트를 따로 준비시키고 반복해서 반복했습니다.개념을 파악하고 유형서를 푼 다음에 어려운 기출을 접한 다음일까요.처음기출문제를풀었을때60점초반이었던점수가점차올라가기시작했어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였을 때 간 부족은 한 달간의 연산 연습에서 실수가 적어지고 그 속도가 높아진 점도 있지만무엇보다수업시간에30분을재서그시간안에최소한1회이상의기출문제를푸는훈련을많이해주셨습니다.진단테스트에서도1회분의기출문제를풀고,최종적으로실제40분이라는시험시간을대비해서잘준비를해주었습니다.최대한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지 1세트 푸는 연습! 이게 제일 큰 키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1학기까지 아이의 수학 점수는 계속 60점대였어요시험지를 보면 앞부분만 풀었고 그나마 맞는 게 아니라...아이가 아파서 학원을 1년 쉬긴 했지만 조금 쉰다고 해서 그 결과가 바로 나오나 싶으면서도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학원을 바꾸면서 학원 시스템, 좋은 선생님의 중요성, 학습의 연속성을 배운 초보 엄마입니다.그리고 지금 선생님께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배울 점이 많고 앞으로도 열심히 팬이 되려고 합니다.^^자왕수학학원 광팬 어머님의 메모장이에요.

유료 광고가 포함된 글입니다.